[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화는 유로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저금리 정책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달러 매도가 늘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미 주택지표가 예상을 밑돌면서 1.4910달러대에 저점을 찍었으나 상품 시장이 견조한 추이를 이어가면서 1.4990달러대까지 고점을 기록했다. 이후 차익실현성 매도가 유입되면서 1.4930달러대까지 상승폭을 줄였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총재가 "과거 경험으로 볼때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는 2012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저금리 지속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로써 유로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해지기도 했다.
달러는 엔화대비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미 채권금리 상승과 더불어 달러 매수가 유입되면서 달러·엔 환율도 89.34엔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 환율은 엔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한 가운데 89.06엔을 저점으로 한때 89.49엔까지 올랐다.
영국 파운드화도 달러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파운드화 환율은 1.67달러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최근 파운드화는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 이익실현 목적의 파운드화 매도, 달러 매수가 나오는 양상을 나타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미 FOMC가 2012년 초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는 세인트 루이스 연은 총재의 발언 등으로 유로화대비 약세를 나타냈다"며 "위안화는 전일 유로화 등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상승 등으로 약보합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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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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