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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사랑하는 사람이 살아 있다'
김현준(이병헌 분)은 죽은 줄만 알았던 최승희(김태희 분)가 살아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충격에 휩싸인다.
18일 오후 9시 55분 방영된 KBS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나는 설레임과 아쉬움을 동시에 느낀 김현준을 중점적으로 그렸다.
이보다 앞서 김현준은 사랑하는 사람인 최승희가 자신을 향해서 총구를 겨누고 있는 상황에 대치한다. 외부 세력의 침입을 느끼고 총알을 발사한 김현준, 하지만 그녀는 이 상황을 모르고 김현준에게 총을 쐈다.
진사우(정준호 분)는 최승희 지킴이다. NSS가 테러집단에게 봉쇄당했을 때도 제일 먼저 최승희의 안부를 물었던 사람이 진사우였다. 진사우는 최승희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내고, 멀찌감치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최승희가 죽었다고 믿었던 것은 그날 헝거리에서 승희가 탄 차량이 내 눈앞에서 폭발했기 때문이야. 내가 보고 난 후에 다른 판단을 하기 어려웠다"(김현준)
이날 김현준은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들었다. 김선화(김소연 분)는 김현준의 부모가 핵물리학자였고, 사고로 인해 죽었다는 것. 부모의 죽음 이후에 김현준은 고아원에 맡겨졌고, 고아원에 그를 맡긴 사람은 백산이었다.
백산은 대통령에게 NSS가 테러범에게 봉쇄당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것은 바로 핵폭발을 유도할 수 있는 기폭 장치 때문이다. 백산은 대통령과 독대한 자리에서 핵무기 부속 등이 탈취됐다는 사실도 보고 했다.
한편, 최승희는 김현준을 봤다며 그에 관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다. 최승희는 절친한 친구인 양정인에게 김현준이 사망한 것이 맞는지를 다시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녀의 대답은 헝가리 정부에서도 김현준의 죽음에 대해 언급한 일이 없었다는 것. 이로 인해 최승희는 김현준의 죽음이 조작됐을 수도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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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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