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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도 지속..선물 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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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이평선 모두 붕괴..프로그램은 매수 반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옵션만기 변수를 해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하락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현·선물을 동시 순매도하면서 수급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결국 지수선물은 이틀 연속 음봉을 형성하며 하락마감됐다. 단기 이평선도 모두 무너지는 모습이었다.

13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05포인트(-0.98%) 하락한 206.15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수선물은 전일 종가와 동일한 208.2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하락세가 시작됐고 5일과 10일 이평선을 연달아 무너뜨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 11시를 넘기면서 반등 장세가 펼쳐졌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지속되는 한 반등기세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오후 1시를 넘으면서 지수선물은 되밀렸고 10일 이평선(206.19) 바로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수선물은 동시호가에서 0.30포인트 추가 하락했다.


외국인은 2100계약 순매도해 이틀째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2056계약 순매수했다. 기관은 7계약 순매도했다. 베이시스 개선을 계기로 투신의 매수차익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가운데 증권은 선물은 649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1399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됐다. 차익거래가 738억원, 비차익거래가 66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11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날에 비해 0.1포인트 가량 오른 것이지만 장중에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마감 베이시스는 -0.69포인트, 괴리율은 -0.55%였다.


거래량은 30만8482계약이었다. 미결제약정은 1839계약 감소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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