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30여개 민족결성 카자흐스탄 연극 국내서 감상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130개의 소수 민족으로 구성된 카자흐스탄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공연 무대가 한국에서 열린다.


서울문화재단과 한국연극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 실크로드 연극제'는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작품 수십여 개가 선보이며, 오는 25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 대학로예술극장4관 등지에서 열린다.

'서울실크로드연극제'는 카자흐스탄의 소수 민족들을 대표하는 국립극장들을 초청해 각 민족의 언어와 문화를 선보이고, 동시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연극제는 카자흐 국립 아카데미야극장, 카자흐 국립 청소년아카데미야극장, 카자흐 국립 러시아아카데미야드라마극장, 카자흐 국립 고려극장에 소속된 연극인 80여 명이 참가해 카자흐스탄 고대민간전설을 극화한 '뽀에마-사랑에 대한 서사시'를 비롯해서 '바냐아저씨' '물랑루즈' '까드릴-마누라 바꾸기' 등이 각자 민족의 언어로 공연된다.

축하공연으로는 극단사다리, 예술무대 산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수한 작품성으로 인정받아온 '시계 멈춘 어느 날'과 '달래이야기'를 무대에 올려 한국 연극의 우수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실크로드연극제'를 통한 카자흐스탄과의 소통은 관람객들에게 중앙아시아라는 새로운 세계를 향한 문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며 다양하게 살아 숨 쉬는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다양한 언어와 독특한 문화적 전통의 경험은 각 민족의 문화와 한국의 문화를 비교 체험해 세계의 문화를 이해하고 의미로 남을 전망이다.


중앙아시아 5개국 중에서도 자원이 풍부한 카자흐스탄과의 문화교류는 한류의 원천인 문화콘텐츠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카자흐스탄과의 문화 산업 협력체계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의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문화적 매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문화적 경계를 허무는 본격적인 계기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