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애플이 세계 최대의 휴대폰 제조업체이자 라이벌인 노키아를 제쳤다.
아이폰이 인기를 얻으면서 핸드셋 부문에서의 수익률이 크게 좋아진 것이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3분기 아이폰 매출액은 16억달러를 기록했지만, 노키아의 핸드셋 부문의 실적은 11억달러에 그쳤다.
노키아는 블랙베리 및 모토로라 등 스마트 폰의 선도적인 입지를 활용해 애플을 제치려고 애썼지만, 지난 3분기 시장 점유율이 6%p 급감하면서 선두 자리를 내줬다.
노키아는 지난 3분기 분기사상 최초로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한 리서치 회사의 애널리스트 네일 모스톤은 "노키아의 핸드셋 부문의 이익은 지난 2009년 글로벌 경기가 침체됐을 당시 가파르게 줄어들었다"며 "미국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얼마나 높일지가 2010년 노키아의 회복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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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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