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신종플루 확산과 관련, "국민의 건강, 특히 어린이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기본 책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초중고 학생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 첫날인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상지초등학교를 방문, 학생 접종 현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국가안보 못지않는 미래인재에 대한 안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학생·학부모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가용한 모든 인력을 동원해서 학생들의 예방백신접종을 계획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해야 한다"면서 "내일 있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일반 학생들은 물론 환자 수험생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분리실험실 배치 등을 각별하게 대비하라"고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지금까지 정부를 믿고 협조해 준 국민들께 감사하다"면서 "서로 양보하고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신종플루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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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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