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11일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SK C&C에 대해 "영업가치와 자산가치를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 3만6700원을 제시했다. 단 투자의견은 수익 측정이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시하지 않았다.
송인찬·손미지 애널리스트는 "SK C&C가 영위하는 컨설팅, SI(시스템통합) 사업은 신고제로 진입장벽이 없으며 업종 특성상 시설투자도 크지 않아 경쟁이 치열하다"며 "하지만 대기업 계열사는 안정적인 매출이 확보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SK C&C 역시 SK그룹 물건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며 "SK그룹 성장과 더불어 꾸준한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통신업계에서 구축한 전략적 입지도 긍정적이다"며 "공공분야 및 금융분야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 지분 31.8%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산가치도 주목할 부분으로 꼽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자산가치에서 80% 이상을 차지하는 ㈜SK의 주가는 최근 이중상장에 대한 우려감으로 주가가 약세를 시현했지만 SK C&C 상장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입장에서 긍정적 흐름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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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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