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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광역클러스터 대상 단지 150개 늘릴 것"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 13일 '제4회 산업단지 클러스터의 날' 개막행사를 열고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 성과와 광역클러스터 구축전략을 발표한다.


현재 12개 광역클러스터 대상 단지를 150개 단지로 확대하고 대상기업을 2만3000여개 업체에서 4만2000여개 업체로, 현 55개 산학연 협의체는 100여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산단공은 향후 정부가 추진하는 광역경제권 활성화 정책에 맞춰 5+2 광역 경제권 체계로 확대, 개편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한국경제를 견인하는 세계적인 클러스터 육성'을 비전으로 삼고 세부 추진전략으로 ▲광역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개방형 기술혁신 ▲자생적 산업생태계 구축 등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4년간 산단공은 총 12개 단지 광역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14만800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가 참여해 연평균 820개 업체에 대해 1910건의 산학연 협력과제 해결을 지원, 총 1만7000여건의 네트워크 활동을 전개했다.


현재 이 단지는 2004년 대비 생산은 54.8%, 수출 59.6%, 고용 10.2% 증가했다고 공단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개막식 행사는 지식경제부와 지역발전위원회 주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며, 최상철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박삼옥 산업클러스터 학회장,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등 유관기관장 및 전국 55개 미니클러스터 기업인, 지자체, 대학, 지원기관 등 클러스터 사업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윤재호 에스디티 대표의 산업단지 클러스터 체험수기 영상발표와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 진흥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 행사가 이어지며, 오후 1시20분부터 산단공과 산업클러스터 학회(회장 박삼옥 서울대 교수) 공동 주관으로 광역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국제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국제 컨퍼런스는 영국의 크리스 그린(Chris Green) SQW 컨설팅 대표(전 캠브리지 사이언스파크 경제발전국장)가 '지역간 협력을 통한 클러스터 정책 및 지역경쟁력'에 대해 발표하고, 로버트 하싱크(Robert Hassink) 독일 킬 대학 교수가 '유럽의 클러스터와 지역발전정책'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남기범 서울시립대 교수가 '한국의 광역경제권 클러스터 정책과 글로벌 경쟁력'에 대해 발표한다.


산업단지 주요 전략산업인 조선 및 자동차 산업의 최근 동향 및 지속적인 성장해법에 대한 특별강연도 진행된다. 임종대 현대기아자동차연구소 이사, 박중흠 삼성중공업 부사장 등이 강연한다.


박봉규 이사장은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은 그동안 산업단지와 지역경제가 발전하는 데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왔다"며 "광역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산업단지가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거점단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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