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저도 소주 ‘O2 버지니아’ 첫선

선양, 10일 국내서 가장 낮은 16.5도 소주 내놔…20대 여성층 등 겨냥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에코원 선양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도수가 낮은 소주(16.5도) ‘O2 버지니아’를 내놨다고 10일 밝혔다.

‘O2 버지니아’는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크게 느는 낮은 소주의 고객들 요구에 맞춰 선보이게 됐다.

에코원 선양은 ‘산소특허공법’과 ‘12년 숙성 증류원액’을 써 저도 소주의 단점인 물비린내를 없앴고 무거운 알코올맛도 걸러냈다.

또 다른 소주와 구별될 수 있는 맛과 향을 지닌 ‘맛있는 소주’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다.

‘O2 버지니아’는 국내서 가장 낮은 알코올을 담고 있어 음주초보자와 회식자리가 부담스러운 여성직장인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버지니아’는 ▲순수함 ▲깨끗함 ▲최초 등 여러 뜻을 가져 젊은이들 사이에서 많이 애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조웅래 에코원 선양 회장은 “세계적 저도주 흐름에 맞춰 오랜 연구 끝에 버지니아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세차례의 소비자 관능테스트에서 77%쯤이 맛있다고 평가한 만큼 맛을 보면 새롭고 신선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