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기업 불붙은 해외자원개발..석유가스자주개발률 연내 10%돌파
석유공, 캐나다 하비스트 인수
가스공, 이라크 유전매입 계약서에 가서명
광물공, 파나마 초대형 구리광산 지분 인수
한전컨, 300억불 UAE 원전 수주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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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에너지공기업들이 해외 자원개발에서 잇단 개가를 올리고 있다.덕분에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이 10%를 돌파한다.
9일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공기업들에 따르면,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지난 달 22일 미화 39억5000만달러에 캐나다 석유 메이저기업인 하비스트에너지(Harvest Eenrgy)를 인수하고 현재 사업전략을 짜는 데 부심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이 중 17억1900만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는 부채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지분 100%를 인수했다. 하비스트가 생산하는 원유는 하루 5만3427배럴.
이에 앞서 석유공사는 지난해 2월 멕시코만 해상유전을 보유한 미국 테일러에너지(Taylor Energy)의 생산광구를 100% 인수했다. 석유공사가 80%지분를 보유하고 경영권을 갖으며 삼성물산은 20%를 참여했다.
또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는 이탈리아 ENI와 컨소시엄을 이뤄 지난 3일 매장량 37억배럴 규모의 이라크 쥬바이르 유전 매입을 위한 계약서에 가서명했다. ENI컨소시엄은 이탈리아 ENI가 운영사로 주도하며 미국 옥시덴탈과 한국가스공사, 이라크 남부석유공사(SOC) 등이 참여했다. 가스공사의 지분은 20%.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2030년까지 향후 20년간 이 광구에서 하루 최대 6만 배럴, 일일 평균 2만배럴을 생산함으로써 총 1억4500만배럴을 확보하게 된다.
가스공사는 1차 입찰에 이어 12월 11일과 12일로 예정되어 있는 2차 입찰에도 계속 참여, 추가 이라크 유전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오는 2012년까지 해외에서 연간 30만t규모 1건의 M&A를 성공시키기로 했다.
석유공사와 가스공사의 인수성공으로 각각 일산 5만3000배럴과 2만배럴 등 7만3000배럴의 원유를 확보했다.통상 원유 1만배럴당 자주개발률이 0.3%포인트 상승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6월말 현재 6.3%인 석유가스자주개발율은 8.49%로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식경제부는 연내에 1건의 석유가스관련 M&A를 예상하고 있어 10%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광물자원공사도 성과를 내고 있다. 광물자원공사는 LS니꼬동제련과 공동으로 캐나다 인멧사가 보유하고 있는 파나마 뻬따끼야 구리 광산 주식 20%를 10%씩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기업이 해외에 투자한 구리광산 중 역대 최대규모다.
파나마 꼴론주에 있는 뻬따끼야(Petaquilla) 광산은 구리 매장량이 10억700만t으로, 광물자원공사는 2014년부터 30년 이상 연평균 약 23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국내 구리수입량(96만t)의 25%에 해당된다.광물공사와 LS니꼬는 내년까지 우선 1850억원을 투자하고, 이후 3년간 광산건설 등에 소요될 총 투자비 4조2000억원 중 약 8400억원을 공동투자 할 계획이다.
때문에 에너지와 관련해 연말까지 남아 있는 숙제로는 한국형 원전의 수출이 꼽힌다. 현재 한국전력과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총 400억달러(약 50조원)에 이르는 UAE 르와이스 원자력발전소 4기 건설사업에 수주에 전력투구 하고 있다. 이 사업을 따내기만 하면 최초 원전 수출은 물론, 요르단, 터키, 우크라이나 수주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김쌍수 사장은 최근에도 공식,비공식으로 UAE를 방문할 만큼 수주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전은 원전수출을 위해 UAE,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등 4개 '중점 대상국'을 중심으로 수주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요르단(정부간 협력사업), 터키(수의계약) 중국(원전집단과의 협력)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고, 라오스, 그루지아, 나이지리아,온두라스 등 권역별 핵심국가에 대해 기술이전과 연계한 수력사업 수주도 추진할 계획이다.
2011년에는 인도, 중국, 남아공 등 원전 잠재발주국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캐나다및 중앙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풍력사업도 확대한다. 2012년에는 원전 미자립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한국형 원전을 개발하는 한편, 신재생사업은 전 세계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한전은 특히 자원개발도 제한적인 지분투자가 아닌 100% 인수를 통해 자원 메이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정했다. 내년에는 미국 영스크릭 유연탄 광산과 아프리카 나미비아 로싱사우스 유라늄광구 등의 지분을 인수하고, 인도네시아 호주 북미 광산회사 M&A를 추진키로 했다. 세계 최대 광산기업인 호주의 리오틴토와는 전략적 파트너쉽도 구축키로 했다. 2011년에는 호주 유연탄의 알파광산 등 대형광산의 지분을 인수하고 2012년에는 유연탄, 우라늄 등 발전연료의 트레이딩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영학 지경부 차관은 "에너지회사 인수 등의 성과는 현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과 총리가 선두에서 이끌어온 '자원 외교'와 그 결실을 현실화하기 위해 험지에서 몸을 아끼지 않은 우리 기업들의 '자원 비즈니스' 가 조화롭게 결합된 결과"라고 평가하고 "자원개발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지속될 것이다. 에너지 공기업들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키우기 위한 대형화 계획을 순차적으로 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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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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