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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일제히 착공 "대장정 '시작'"

10일부터 15개 보 가물막이·준설 등 대상...중순이후 착공식 개최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4대강 살리기 사업이 15개 보 건설공사 착공으로 본격화된다.


이는 4대강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된 데 따른 것으로 지금까지는 본 공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진입로 개설 등의 사업만 진행돼 왔다. 본 공사가 일제히 착공되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은 2012년까지 완료하기 위한 대장정이 시작된 셈이다.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살리기사업의 핵심사업인 보 건설공사가 10일부터 본격 착수된다고 밝혔다. 영산강 승촌보와 낙동강 합천보, 달성보, 구미보 등 4개 보에 이어 12일에는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등 나머지 11개 보 건설공사가 시작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달 진입로와 현장사무소 개설공사 등을 시작했으나 이는 본 공사를 수행하기 위한 사전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말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됨에 따라 가물막이 공사 등 하천내 건설공사를 일제히 착수하게 됐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낙동강 보 건설공사 2개 공구와 한강, 금강, 영산강 등 각 1개 공구 등 모두 5개 공구에서 착공식을 갖고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본격 착수를 기념할 계획이다.


본 공사가 착공되면 보 건설을 위한 가물막이 공사를 비롯해 준설공사 등 핵심 사업들이 시작되며 보에 대한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한 수리모형실험 등이 별도로 진행된다. 보에 대한 실시설계를 진행하면서 실시하는 수리모형실험은 실제 보가 건설된 이후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하는 절차다.


이에따라 지난해 홍수피해 저감과 용수확보,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한국형 녹색뉴딜사업으로 추진되기 시작한 4대강 사업은 6월 마스터플랜 확정에 이어 본공사 착수단계에 접어들게 됐다.


4대강 사업은 2011년까지 보와 하천준설 등 본공사가 우선 완료되고 댐과 저수지, 지류의 정비 및 하수처리시설 확충 등의 직접연계사업은 2012년까지 시행된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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