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4대강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되면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오는 10일 15개 보 건설공사 착공으로 본격화된다. 주식시장에서는 최근 2~3일간 주춤했던 4대강 테마주들이 다시 급등하며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9일 오전 9시1분 현재 신천개발은 전일 대비 125원(12.89%) 오른 1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날 주가는 8% 이상 급락한 바 있다.
홈센타 동신건설 이화공영 특수건설 삼목정공이 곧장 상한가로 올라갔고 울트라건설은 14% 오르며 상한가에 근접한 상황이다.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살리기사업의 핵심사업인 보 건설공사가 10일부터 본격 착수된다고 밝혔다. 영산강 승촌보와 낙동강 합천보, 달성보, 구미보 등 4개 보에 이어 12일에는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등 나머지 11개 보 건설공사가 시작된다. 국토부는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낙동강 보 건설공사 2개 공구와 한강, 금강, 영산강 등 각 1개 공구 등 모두 5개 공구에서 착공식을 갖고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본격 착수를 기념할 계획이다.
본 공사가 착공되면 보 건설을 위한 가물막이 공사를 비롯해 준설공사 등 핵심 사업들이 시작되며 보에 대한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한 수리모형실험 등이 별도로 진행된다. 보에 대한 실시설계를 진행하면서 실시하는 수리모형실험은 실제 보가 건설된 이후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하는 절차다.
4대강 사업은 2011년까지 보와 하천준설 등 본공사가 우선 완료되고 댐과 저수지, 지류의 정비 및 하수처리시설 확충 등의 직접연계사업은 2012년까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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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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