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대신증권은 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 대작 신규게임의 부재로 어닝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 유지.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내년 본사기준으로 연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0.5% 성장한 4724억원, 영업이익은 13.9% 증가한 2048억원, 경상이익은 225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성장률이 대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부문멸 매출액은 아이온이 전년대비 25.7% 성장한 2588억원, 리니지, 리니지II가 각각 1096억원(-2.1%), 1007억원(-2.7%), 기타 3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신규 게임인 ‘블레이드 앤 소울’은 2011년 중에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성공적인 상용화를 경험한 국내와 중국, 일본, 대만시장에서 ▲오토프로그램에 따른 이용자 이탈과 사용자 계정 정지▲컨텐츠의 빠른 소진으로 서버당 이용자수 감소 ▲환율 하락 등으로 아이온 관련 모멘텀은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초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북미·유럽시장에서도 ▲신규 패키지 판매 급감 ▲BOT 문제와 컨텐츠 소진 등의 영향으로 추가적인 서버 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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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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