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10년째 무료 배포 '선행'
김승연 한화 회장 10년째 무료 배포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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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2000년부터 시작한 시각장애인용 점자달력 무료 배포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올해는 점자달력 5만부를 제작해 배포한다.
한화의 점자달력은 매년 큰 호응 속에 배포가 조기 마감돼 왔고 인쇄 부수도 증가해 왔다. 지난 2000년 도움을 호소하는 한 시각장애인의 메일을 읽은 김승연 회장의 발의로 탁상용 점자달력 5000부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했으며 이듬해 1만부, 2002년 2만부로 확대 제작했다. 이어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탁상용과 벽걸이용을 한 세트로 제작해 3만부의 점자달력을 배포해 왔다.
올해부터는 달력을 2만부 늘려 5만부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한화는 9일부터 27일까지 한화그룹 홈페이지(www.hanwha.co.kr)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welfare.hanwha.co.kr)를 통해 시각장애인 기관이나 단체별로 점자달력 신청을 받으며 달력 배포는 내달 중 실시된다.
그동안 한화의 점자달력을 계속 받아 온 종로구 수송동의 양만석씨는 "한화에서 제공하는 점자달력은 각종 기념일 뿐만 아니라 음력과 절기 표시가 잘 돼 있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고 활용하기에 아주 편리하다"고 말했다.
한화그룹 장일형 부사장은 "진정성과 지속성을 중시하는 것이 한화 사회공헌 활동의 특징"이라며 "한화는 단순한 일회성 홍보용 행사가 아니라 소외된 계층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서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진정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화는 시각장애인용 점자달력 뿐만 아니라 예술의 전당과 함께 하는 교향악축제 후원도 올해로 10년째를 맞았으며 그룹 차원의 통합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7년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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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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