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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첫사랑 기억에 '슬픈 인연' 부르다 자주 눈물"


[아시아경제 이혜린 기자]가수 김장훈이 6일 서울 홍대 클럽 타에서 열린 '편클럽 창단식'에서 첫사랑을 뜨겁게 회고했다.


그는 100여명의 열혈팬이 모인 이날 클럽 공연에서 '슬픈 인연'을 열창하며 첫사랑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누구나 그렇겠지만, 첫사랑을 했고 헤어졌다. 많이 아팠다"면서 "이후로 '슬픈 인연'을 부르며 참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노래의 가사를 읊으며 "'너는 외로움을 견딜 수 없어. 나의 곁으로 다시 돌아올 거야'라는 가사가 있다. 참 자기만의 생각이다"면서 웃으며 "당시 이 노래를 들으며 '내가 걔를 다시 만난다 해도 안될거야' 그랬던 기억이 있다. '슬픈 인연' 부르다 눈물이 많이 났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롭게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슬픈 인연'을 부르던 도중 담배를 꺼내물기도 하며, 애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부터 열린 이날 공연에서 김장훈은 김현식 추모 특집, 한류특집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공개하면서, 적당한 욕설까지 섞어가며 관객들과 매우 친밀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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