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한수원 장기기증";$txt="김종신 한수원 사장(왼쪽)이 박진탁 사랑의 장기기증본부장과 함께 '장기기증 캠페인 및 후원 협약'에 서명한 후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size="510,315,0";$no="200911061812020690197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이 전사적으로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매월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분을 모아 조성한 '러브펀드'와 회사가 매칭해 모금한 후원금을 활용, 제주 종합휴양시설에 '생명 기증인의 벽'을 세우기로 했다.
김종신 사장과 박진탁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본부장은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수원 본사에서 장기기증 캠페인 활동을 전개키로 하는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한수원은 밝혔다.한수원은 만성신부전 환우들의 희망나들이 지원과 제주 라파의 집에 '생명 기증인의 벽'을 설립키 위한 후원금 3000만원을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한수원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분을 모아 조성한 'LOVE FUND'와 회사가 매칭해 모금한 돈이다.
제주 휴양시설인 '라파의 집'에 국내 최초로 세워지는 '생명 기증인의 벽'은 생면부지 타인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나누기로 한 기증인들의 이름을 새겨넣어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한편, 일반인들에게 장기기증운동을 더욱 널리 알리는 생명나눔의 명소로 자리잡기 위해 설치하는 것이다.
또 만성신부전 환우들의 희망나들이 지원은 한차례 10명씩 총 60명을 제주도에 1주일간 여행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수원은 앞으로 직원들의 장기기증 캠페인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회사 홈페이지 등에 이를 고지, 전사적으로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종신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통받고 있는 신부전증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기증인들의 숭고한 뜻이 높이 기려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사랑과 생명을 나누는 일 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탁 본부장도 "한수원의 적극적인 생명 나눔 운동이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일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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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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