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시는 지하철 2호선 당산역, 성내역 및 3호선과 국철 중앙선의 환승역인 옥수역에서 바로 한강으로 갈 수 있는 연결보행교를 설치해 오는 20일 개통한다고 5일 밝혔다.
당산역, 성내역, 옥수역은 한강공원과 가까운 거리에 있으나 그동안 한강공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혼잡한 골목길과 아파트 단지를 거쳐 돌아가야만 했다.
신설된 연결보행교는 지하철역에서 계단을 내려오지 않고 연결보행교를 통해 바로 올림픽대로와 노들길을 건너 한강으로 갈 수 있게 했다. 또 엘리베이터를 함께 설치해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도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게 됐다.
지하철역과 한강 자전거도로와의 연계도 수월해졌고, 당산역에서는 수상택시 승강장이 인접해 대중교통과 수상택시의 환승이 쉬워졌다.
옥수역에서는 국철 중앙선과 지하철 3호선의 환승통로에서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강으로 내려갈 수 있게 돼 한강 접근시간을 3~5분으로 단축시켰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대중교통과 한강을 연계하는 접근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한강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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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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