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전, 영주, 순천 등 지부별 출정식 갖고 24시간 일손 놓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국철도노조가 5일 오전 9시부터 비수도권지역 파업에 들어가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코레일에 성실한 단체교섭을 촉구키 위해 파업에 들어간 철도노조는 이날부터 내일 오전 9시까지 비수도권지역에 한해 24시간 파업한다고 밝혔다.
파업엔 필수유지인원을 뺀 전체 조합원들이 동참한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전국 137개 지부는 오전 9시 지부별 파업출정식을 열고 지방본부가 여는 집회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비수도권 4개 지역(부산, 대전, 영주, 순천)에 이어 6일엔 수도권 지역에서 24시간 시한부 파업을 벌인다.
이어 이달 중순엔 2차 파업도 예고한 상태며 3차 투쟁은 회사 쪽과의 단체교섭 상황에 따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한다.
한편 코레일은 승객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전 본사에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파업에 대처하고 있다.
비상인력의 안전 및 직무교육을 끝내고 이날 749명, 6일엔 990명을 현장배치 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정상 근무하는 필수유지인력에다 대체인력이 들어가면 열차운행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