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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일건설이 4000만 달러 규모의 리비아 알-자위아 '농축산물마켓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리비아 행정센터개발위원회(ODAC)가 발주한 농축산물마켓 프로젝트는 수도 트리폴리 서쪽 45㎞ 지점인 알-자위아에 대형 농축산물마켓을 짓는 공사다.
한일건설은 4만8089㎡ 부지에 지하1층과 지상1층으로 된 현대화된 농축산물마켓을 건설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30개월로 총 공사비는 3953만 달러(약 470억원)이며 한일건설은 선수금으로 593만 달러(약 71억원)를 받는다.
한일건설 관계자는 "이 공사는 지난 번 체결한 9억만 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1000가구 및 3000가구 주거단지의 성공적인 업무수행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께 리비아 서부지역 우수현장으로 선정, 리비아측에서 수의계약으로 제안한 프로젝트"라며 "향후에도 대형 추가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설계시공 일괄계약(Design-Build)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방식은 발주자가 하나의 도급자와 설계 및 시공을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사업의 모든 단계가 하나의 조직 또는 팀의 형태로 수행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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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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