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4일 고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성지건설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는 오후 3시 20분경 고인의 영정 사진이 마련돼 공식 조문이 시작됐다.
국화로 꾸며진 빈소 앞에 녹색 배경에 담담하고 편한 표정의 영정 사진은 직원들이 10여분간 마련했으며, 고인의 유가족들도 이를 조용히 지켜봤다.
영정 사진이 마련된 후 고인의 형제들이 가장 먼저 절을 올렸으며, 이어 자녀와 가족들이 차례로 인사를 했다.
한편 장례식장에는 앞서 과거 고 박 전 회장과 친분이 있었던 인사들이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오후 2시 40분경 고인의 친구인 배영환 삼화고속 회장이 부인 박경애 여사(고 박인천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딸)과 함께 빈소를 찾아 10분여간 머문 뒤 자리를 떠났으며, 이전배 호텔리츠칼튼 회장과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빈소를 찾는 등 지인들이 한 두명씩 방문했다.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김영규 롯데주류BG 사장, 하영구 씨티은행장과 에이미 잭슨 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 암참 대표, 이수성 전 국무총리,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 이장무 서울대 총장 등 가계 인사들은 조화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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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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