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3세부터 18세까지 어린이와 청소년도 16일부터 신종플루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3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를 통해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대상으로 실시한 백신의 임상시험을 검토하고 사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9세 미만의 초등학교 저학년도 9세 이상과 마찬가지로 16일(특수학교 11일)부터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방침이다.
임상시험 결과, 9세 이상은 1회 접종으로 충분한 항체생성률을 나타낸 반면 9세 미만은 기준에 미치지 못해 2회 접종을 해야한다고 의견이 모였지만 접종시기가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우선 1회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3세 미만 유아에 대해서는 승인을 보류하고 일단 2회 접종 결과에 따라 허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다만 두 차례 접종에도 만족할 만한 항체생성률을 보이지 않으면 추가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등 대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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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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