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개발도상국에 대한 정책자문사업인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시행 5주년을 맞아 4~5일 이틀간 세계은행(WB)과 공동으로 KSP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3일 재정부에 따르면,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의 성과측정 및 평가’를 주제로 서울 회기로 KDI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엔 WB 외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와 국내 관련 전문가, 그리고 도미니카 공화국, 터키, 베트남 등의 정책 담당자들이 참가해 사업수행경험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메테 카크마키 터키 기술개발재단 사무국장은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지난해 실시된 ‘국가기술 혁식능력 모델개발’에 대한 KSP사업의 정책 자문을 통해 한국의 놀라운 과학기술 발전은 국책연구소와 유관기관들의 프로젝트 공동 참여와 협조를 통해 가능했단 사실을 알게 됐다”며 “터키도 한국의 혁신적 시스템을 더 면밀히 분석해 경험을 계속 공유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한국의 녹색성장 관련 산업 육성전략이 터키의 산업발전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해주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부 반 호아 베트남 개발전략연구원 국제연구부 과장은 “2004년 ‘수출진행정책’에 대한 KSP사업의 컨설팅 과정에서 제시된 수출입은행 설립 방안에 따라 2006년 베트남 수출입은행이 설립됐다”고 소개하며 “현재 진행 중인 베트남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포괄적 컨설팅을 통해 ‘2010~2020 베트남 경제사회발전계획’이 성공적으로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르네스토 토레스 주한(駐韓)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관 공사는 “작년 KSP사업을 통해 제공된 ‘수출진흥전략’이 최근 몬타스 경제기획개발부 장관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도미니카공화국의 수출진흥을 위한 국가비전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KSP사업이 개도국 정부에 더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화해 그 성과를 높이고, 우리나라의 대표적 브랜드 사업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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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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