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당분간 위안화 가치 상승은 없다."
중국은 경제정책 기조를 바꿀 생각이 없으며 성장과 안정이라는 두가지 틀을 유지할 것이라고 천더밍(陳德銘) 중국 상무부장이 말했다.
이를 위해 위안화 환율 역시 현재대로 유지하겠다고 천 부장이 1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열리고 있는 칸톤페어(광저우 무역박람회)에서 밝혔다.
천 부장은 경기부양을 위해 현재의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위안화 환율 역시 중국 제조업자들과 수출업자들의 안정적인 생산과 무역을 위해 변동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부장은 지난달말에도 상하이에서 열린 포럼에서 출구전략 마련은 시기상조라며 각국이 경기부양에서 손을 뗄 경우 세계경제가 급랭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달에도 중국 수출이 원래 상태로 회복되기 전까지 위안화 가치가 오르기 힘들 것이라고 중국 고위관료가 언급한 바 있다. 중국 상무부 대외무역종합처의 장젠쥔(江建軍) 부처장은 지난달 27일 "중국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외환보유가 늘어나면서 위안화 가치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지만 수출이 확실히 회복되기 전까지 위안화 가치 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위안화를 미국 달러화에 사실상 고정시킴으로써 환율왜곡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미 프린스턴대 교수는 최근 뉴욕타임스 칼럼을 통해 중국의 위안화 정책을 다른 국가에 해를 끼치는 행위라며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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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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