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박현빈-장윤정, '연예예술상' 성인가요부문 수상";$txt="[사진=박현빈(왼쪽)과 장윤정]";$size="550,341,0";$no="200811100712389091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혜린 기자]장윤정, 박현빈, 윙크가 올해 케이블채널 Mnet의 연말 시상식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MAMA)'에 보이콧하기로 했다고 2일 공식발표했다.
장윤정, 박현빈, 윙크는 모두 인우기획 소속 가수들로, 이들은 장윤정이 트로트 부문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에 대해 심사 공정성에 의혹을 품고 보이콧을 결정했다.
인우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처음 신설하는 '트롯음악상'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조사와 지식이 충분하지 못했다"며 장윤정이 후보에 들지 못한 것이 이상하다고 주장했다.
인우는 "현 가요계 트로트 대표스타는 단연 장윤정이다. 장윤정은 데뷔 이후 지금껏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가수로 우뚝 서며, 트로트 대중화에 가장 큰 힘을 보탠 주인공이다. 특히 올해에는 전설의 가수왕 남진과 듀엣곡 '당신이 좋아'를 발표해 2주만인 4월 둘째주 방송횟수 모니터링 사이트 차트코리아에서 성인가요부문 방송횟수 1위를 차지했다. 또 장윤정은 지난 연말에도 '골든디스크상'과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했고, 지난 7월에는 한국갤럽이 조사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인지도면에서도 탁월한 우위점에 있다. 장윤정은 후보가 아니라 수상자로서도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인우 측은 또 "엠넷만의 자의적인 선정기준을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MAMA 후보작 선정위원회(M.net과 KM PD 전원)는 자사에 입고된 뮤직비디오에 한해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한다. 이는 트로트시장에 대해 전혀 모르는 행동이다. 실제 트로트가수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가수가 제한돼 있다. 대부분의 트로트가수는 뮤직비디오를 촬영하지 않고, 만약 뮤직비디오가 있더라도 젊은 층 위주의 방송프로그램인 M.NET에는 입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윤정과 남진의 듀엣곡 '당신이 좋아' 역시 TV와 라디오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뮤직비디오는 없다. 뿐만 아니라 박상철의 경우 올해 '황진이'를 발표해 큰 인기를 얻었으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우는 또 "뒤늦은 후보자 교체도 의아하다"고 주장했다.
인우는 "지난 23일 처음 공개한 Mnet '아시아뮤직어워드' 트롯음악상 후보에는 견미리 ‘행복한 여자’, 박현빈 ‘대찬인생’, 성진우 ‘딱이야’, 주현미&서현 ‘짜라짜짜’, 홍진영 ‘사랑의 밧데리’ 등 5팀이 올랐다"면서 "이에 인우기획은 후보자 선정기준에 의문점을 갖고 일찌감치 박현빈의 후보자 제외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일주일 후인 30일에 견미리의 ‘행복한 여자’ 대신 윙크의 ‘부끄부끄’가 새로운 후보로 올라왔다. 후보작 공개 일주일 만에 후보자가 수정됐으나 이에 대한 어떠한 공지도 없이 후보자를 교체한 점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홍익선 대표는 "아시아 대표 음악시상식을 표방하며 시작한 엠넷 '2009 아시아뮤직어워드(MAMA)'이지만 이처럼 정작 우리의 전통가요인 ‘트롯음악상’에 대한 어떠한 사전조사와 이해 없이 무성의한 후보작선정이 달갑지 않으며, 시상식이 꽤 남아있지만 일찌감치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또 첫 단추를 잘 못 채웠으니 추후에도 또 다른 문제점이 야기될 테고 상에 대한 신뢰도가 없어 앞으로도 장윤정, 박현빈, 윙크를 포함한 우리 소속가수들은 Mnet '아시아뮤직어워드' 시상식에서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우기획의 움직임에 다른 트로트가수들도 동참의 뜻을 밝혀오고 있다"고 밝혔다. 인우 측은 "남진 역시 '권위있는 시상식이 되기 위해서는 트로트의 현실을 정확히 알고 진행해야 한다. 그래야 모든 가수들이 꼭 받고 싶어하는 진정한 상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 조속히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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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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