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0억파운드 자산 매입 종료..다음달 추가 확대 가능성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영란은행(BOE)은 1750억파운드 규모의 자산 매입 계획을 완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OE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계획된 1750억파운드의 규모의 자산 매입을 완료했다며 다음주 더이상 자산을 매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다음달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프로그램의 매입 규모에 대해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연준도 양적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했던 3000억달러 규모의 장기 국채 매입 계획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준과 BOE가 같은날 자산 매입 계획을 완료한 것.
다만 영국 내에서는 최근 자산 매입 규모를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가파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양적완화 확대를 통해 좀더 경기 확장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BOE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규모를 250억파운드를 추가해 2000억파운드 수준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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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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