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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산시장 거품 차단 나섰다

[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중국이 개인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나서 주목된다.
29일 중국 은행감독위원회는 개인대출이 오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제한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의 초안을 발표하고 대외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이번 대출규제 내용의 핵심은 대출용도를 공개하지 않는 신청자에게는 대출을 불허하고 30만위안(약 5200만원)을 넘는 대출은 대출 당사자가 아닌 최종 자금사용처에 직접 내어줌으로써 개인대출이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것을 막는다는 것이다.

그동안 중국은 급속도로 풀려나간 막대한 자금이 건전한 투자가 아닌 주식ㆍ부동산 등 자산시장 거품을 초래하는데 투입된 것으로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같은 효과 외에도 당국은 일종의 긴축정책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경제성장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있는 중국은 당분간 출구전략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경제 연착륙을 위해 초기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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