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SK증권은 29일 SK에너지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웠지만 내년 상반기부터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2000원을 유지했다.
백영찬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3분기 실적 악화의 주범은 석유사업의 영업적자폭 확대와 중동상 원유의 프리미엄 증가로 인한 매출 원가 압박 및 판매물량 감소에 있다"고 진단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도 기유가 상승과 자동차 신차판매 증가에 따른 판매물량 증가로 실적 호전은 지속될 것"이라며 "석유사 업은 4분기에도 적자 가능성이 있지만 긴 안목에서 보면 내년 상반기부터 실적개선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투자의견 유지에 대해 ▲9월을 기점으로 세계 석유수요의 전년동월대비 플러스 전환 ▲12월 OPEC의 증산 가능성 ▲겨울철 히팅 오일 수요로 인한 크랙 마진의 하방경직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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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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