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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지어드밴텍, "내년 안철수연구소 넘겠다"

SW 유통 회사 합병, 무료백신·디도스 전용솔루션 출시할 것
기업규모 확대 위한 M&A로 국내 1위 SW 기업 포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보안업체 에스지어드밴텍이 2010년 700억원의 매출을 달성, 안철수연구소를 넘어선 국내 1위 소프트웨어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스지어드밴텍(대표 은유진)은 27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2월부터 신성장동력으로 선언한 M&A 모델을 토대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SGA 통합보안 추진전략'을 공개했다.


에스지어드밴텍은 향후 ▲공격적인 M&A를 통한 기업 규모 확대 ▲순조로운 기업 통합 및 보유 기술을 융합한 신제품 발표 ▲기업 브랜드를 SGA(Security Global Alliance)로 통일 ▲인지도 확대를 위한 무료백신 출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은유진 대표는 "회사 이름을 알리기 위해 당장 200억원 규모의 국내 백신 시장 하나만 공략한다면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없다"며 "모든 개별기술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통합보안 사업을 추진해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을 동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에스지어드밴텍 측은 M&A전략을 추진해 오는 2010년 700억원의 매출을 달성, 안철수연구소를 넘어선 국내 1위 종합 소프트웨어 회사로 성장한다는 복안이다.


에스지어드밴텍은 지난해 12월 상장업체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와 합병을 통해 통합보안 및 MS윈도 임베디드 공급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센트리솔루션, 레드게이트, 비씨큐어 등 국내 보안업체들을 잇달아 인수한 바 있다.


M&A를 통해 네트워크 단의 보안장비가 아닌 PC보안, 서버보안, 네트워크보안, 응용보안, 보안관제까지 보안의 모든 개별기술들을 솔루션으로 통합한 시스템 통합제품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은유진 대표는 이어 "올해 기업보안관리(ESM) 업체와 대구지역 소프트웨어(SW) 회사 인수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200억원의 매출규모를 가진 중소 SW 유통회사를 합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은 대표는 "M&A는 비전 선점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확신하며 올해 우수한 개별 기술을 가진 회사들을 인수했다"며 "올해 인수한 회사들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SGA(Security Global Alliance)라는 이름으로 합병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소프트웨어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지어드밴텍은 이날 'SGA'라는 브랜드로 새로운 통합 보안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날 발표된 신제품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방어장비인 'SGA-DC(DDoS Chaser)'와 안티바이러스 제품인 'SGA-VC(Virus Chaser)', 통합보안관리솔루션 'SGA-SC(Security Center)' 등 보안 제품 3종과 조기방역시스템인 'SGA-EPS', 조기대응시스템 'SGA-ERS' 등 솔루션 2종이다.


김기현 에스지어드밴텍 CTO는 "제품과 제품을 잇는 단순연동만으로는 DDoS공격 및 근본적인 악성코드 차단이 되지 않으며, 의심코드를 사전 차단하고 조기방역하려면 모든 보안솔루션 간에 기술적인 통합이 필요하다"며 "각각의 개별신제품은 경제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우선적으로 통합보안이 필수적인 기업, 관공서는 모든 보안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보안을 종합 솔루션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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