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동양종금증권은 27일 한미약품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3분기 실적에 이어 4분기 실적 모멘텀 또한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오승규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5.9%증가한 1558억원 124억원을 기록했으나 주력제품인 아모디핀 등이 경쟁 제품들의 연이은 출시로 하락세가 두드러 지면서 큰 폭의 시장확대에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 역시 실적 모멘텀이 제한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1618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128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연간 영업실적 또한 하향조정했다. 2010년과 2011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3.5% 2.9% 감소한 741억원 982억원으로 하향조정 한 것.
오 애널리스트는 "환율 안정화에 따른 원가 부담이 축소될 여지는 있으나 팔탄 공장의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및 연구개발비용 증가가 실적 하향에 영향을 줄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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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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