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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일본 모리타社와 1000만 달러 투자 합의

아산시에 전자재료 생산라인 설치, 2011년부터 양산 들어가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충남도가 또다시 일본 반도체자본을 이끌어 들였다.


충남도는 26일 일본 오사카 현지에서 반도체 제조용 첨단전자재료를 만드는 모리타(Morita)사와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맺었다.

충남도는 2006년과 2008년 일본 소니로부터 LCD 관련투자를 유치했다.


모리타는 충남 아산 인주외국인투자지역에 ㈜ENF와 합작으로 전자재료 생산라인을 세워 2011년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간다.

야스오모리타 사장은 “1970년대부터 한국에 기술을 제공하면서 투자기회를 보고 있었다”면서 “충남과 한국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산업이 놀랍게 성장하는 것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충남도는 반도체용 첨단재료를 만드는 모리타의 투자로 완성품기업뿐 아니라 관련부품, 소재기업까지 들어오는 등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산업의 중심입지를 더욱 다졌다”고 평가했다.


모리타는 1917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 반드시 필요한 고순도 불소관련 전자재료 전문기업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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