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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신현준이 최근 자신과 연관된 사건들과 관련해 앞으로 더욱 조심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킬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오늘 이 영화를 처음 봤다"며 "처음에 시나리오가 독특해서 대체 어떤 친구가 시나리오를 쓴 걸까 궁금해서 만나게 됐는데 얼굴에 희로애락이 하나도 없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영화를 찍고 나서) 오랜만에 영화를 봤는데 극중 마지막에 (내가 연기한) 현준을 쏘는 저격수가 지난 7년간 함께 지냈던 매니저였다"라고 말했다.
신현준은 이에 대해 "대입 시험에 합격하고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면허증을 땄는데 아버지가 운전에는 왕도가 없다고 말씀하셨다"며 "아무리 조심해도 남의 차가 와서 받으면 교통사고가 나니 조심해서 운전하라고 하셨다. 그동안 조심해서 살아왔는데 옆에서 받아버리니…"라고 말을 줄이며 웃음지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더 조심하겠다"고 말하며 최근 사건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한편 지난달 23일 신현준의 매니저 정모씨는 폭행혐의로 신씨를 고소해 논란이 일었으며 5일 후 고소를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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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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