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원자력연구원이 원자력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을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손을 잡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 원자력교육센터는 남아공 노스웨스트대와 공동으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원자력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에 관한 한-남아공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남아공 원자력 기술협력을 위해 올해 초 착수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노스웨스트대 간 공동연구의 일환으로, 한국에서는 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 등에서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남아공에서는 노스웨스트대 교수진과 규제기관 및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남아공은 원자력 발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웹 기반 원자력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상태로, 시스템 개발 임무를 맡은 노스웨스트대와 원자력연구원은 올해부터 3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은 공동연구의 첫 단계로서 향후 구체적 협력 방안을 토의하기 위한 것이다.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원자력 기술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IT 기술과 접목한 웹 기반 교육훈련 시스템을 아시아의 원자력 발전 도입 희망 국가는 물론 타 지역 국가들에도 제공할 방침"이라며 "이번 워크숍은 아프리카 지역의 원자력 기술 선두주자인 남아공과 원자력 교육훈련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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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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