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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평생 공짜로?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여객기 안에서 태어난 아기가 엄마와 함께 평생 무료 항공기 탑승권을 선물로 받게 돼 화제다.


호주 일간 헤럴드 선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의 저가 항공사 에어아시아 기내에서 출산한 산모 류 쇼 시아(31)와 아기가 항공사측으로부터 선물로 평생 무료 탑승권을 받게 됐다고 26일 전했다.

산모는 북부 페낭섬에서 보르네오섬 쿠칭으로 향하던 중 산기를 느꼈다. 이에 기장은 콸라룸푸르로 긴급 회항했으나 착륙 전 아기가 태어났다고.


기장이 콸라룸푸르 600m 상공에서 착륙을 시도하기 전 아기는 무사히 태어났다. 당시 동승한 의사와 승무원들이 출산을 도왔다.


산모와 아기는 착륙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에어아시아의 모세스 데바나야감 이사는 “경사가 아닐 수 없다”며 “이에 산모와 아기에게 평생 무료 탑승권을 선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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