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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MBC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배우와 제작진이 김병욱 PD를 위한 깜짝 생일 파티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순재, 김자옥, 오현경, 정보석, 최다니엘, 황정음, 신세경, 윤시윤, 서신애, 진지희, 이기광, 줄리엔 강 등 약 150명에 달하는 배우와 제작진은 지난 23일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세트촬영 도중 저녁시간을 이용해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24일 김병욱PD의 생일을 맞아 전체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함께 깜짝 축하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 것.
극중 '선악대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역 서신애와 진지희는 전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여 담소를 나누며 저녁식사를 즐기는 사이에 케이크를 들고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깜짝 등장해 김병욱PD를 놀라게 했다.
서신애와 진지희는 "어떻게 생일인 것을 알았느냐"고 당혹스러워하는 김 PD의 얼굴에 거침없이 케이크를 묻히며 "사랑합니다"를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제작진의 깜짝 생일 파티에 감격스러워한 김 PD는 "여러분이 모두 수고를 해준 덕분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서 고마울 뿐"이라며 "이제 겨우 1/4을 넘었다. 앞으로 더 많은 시간동안 더욱 발전돼있을 '지붕뚫고 하이킥' 식구들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김 PD는 촬영이 들어간 순간부터 지금까지 밤잠을 미뤄가며 직접 현장에서 진두지휘하는 등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런 김 PD의 노고가 더해져 '지붕뚫고 하이킥'이 첫 방송 이후 두 달도 안돼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며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 김PD에게는 알리지 않은 채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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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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