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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1.50弗 돌파'에 원·달러 상승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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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러 약세 시장 지배 전망..1180원대 네고물량 유입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1180원대 네고물량 유입과 글로벌 달러 약세 전환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현저히 좁아진 상태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0원 오른 1181.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환율은 네고물량에 밀려 상승폭을 넓히지 못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역외NDF환율이 강보합을 나타낸데다 역외 숏커버가 한풀 가라앉으면서 환율이 주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이던 1.50달러를 돌파하면서 달러 약세가 가중된 점도 환율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반적으로 숏이 많은 상황에서 추세적으로는 달러화 약세가 결국은 시장을 지배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유로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역외도 일부 숏커버에 그쳐 환율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26포인트 내린 1645.6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48억원 순매도로 7거래일간의 순매수 기조가 한풀 꺾인 양상이다.


11월 만기 달러선물은 1180.0원으로 보합상태다. 투자주체별로는 증권은 1900계약, 등록외국인은 905계약 순매수, 은행은 2622계약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90.92엔으로 하락하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97.3원으로 상승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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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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