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주 일제히 하락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지수가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1만선을 하회한 채 거래를 마감하자 국내증시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로치데일 증권 리처드 보브 애널리스트가 웰스파고의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조정하면서 금융주의 약세가 전체 뉴욕증시의 하락세를 주도했던 만큼 국내증시에서도 은행을 비롯한 금융주의 하락이 두드러진다.
장 초반 외국인이 8거래일만에 매도세에 나서고 있는 점 역시 다소 부담으로 작용한다.
22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21포인트(-0.86%) 내린 1639.6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5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억원, 157억원의 매도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는 900계약 이상을 사들이며 베이시스 개선을 유도하고 있지만, 개인의 매도공세가 지속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250억원 가량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1.61%)과 금융업(-1.34%), 서비스업(-1.08%) 등을 비롯해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0.73%)과 전기전자(-0.85%) 등도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일제히 내림막길을 걷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82%) 내린 72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KB금융(-1.43%), 신한지주(-1.03%), LG전자(-0.83%), 현대모비스(-0.66%) 등이 일제히 하락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65포인트(-0.13%) 내린 507.9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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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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