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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4Q부터 신종플루 실적 모멘텀 가시화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LIG투자증권은 22일 녹십자에 대해 신종플루 예방과 관련된 실적 모멘텀이 4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신종플루 예방 백신이 임상 시험에서 우수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다"며 "수입 백신과의 경쟁·1회 접 종에 따른 백신 공급과잉 등의 시장 우려로 주가가 최근까지 조정 받았지만 녹십자의 백신이 수입 백신보다 2~3개월 먼저 진입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독점적 구도가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녹십자는 신종플루라는 신종 전염병에 대한 백신 개발에 착수해 불과 5개월 만에 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백신 연구개발(R&D)를 꾸준히 수행, 백신 생산 설비를 갖춘 유일한 제약회사"라며 "앞으로 신종 국가 전염병 창궐시 녹십자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녹십자의 백신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백신 수출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1000만도즈 수출계약 체결시 내년 1분기 1400억원 추가 매출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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