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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CEO 황정음 "김용준 어머니에게도 조언 구했다"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가수에서 배우로 변신해 최근 MBC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인기 급상승 중인 황정음이 화장품 브랜드 CEO로 변신했다.


황정음은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모 화장품 브랜드 런칭 발표회에 참석해 화장품 브랜드 CEO로 나서게 된 계기에 대해 "지인이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었는데 제가 '우리 결혼했어요'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모델을 제안한 것이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델 제의를 받고 화장품을 써본 다음 흔쾌히 수락했다"며 "후에 사업제안을 받고 이 정도면 괜찮을 것 같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또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주위 분들 의견이 중요한 것 같아 어머니와 할머니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것은 물론 '지붕뚫고 하이킥'에 함께 출연하는 김자옥 선생님께도 여쭤보고 같은 소속사 식구인 그룹 티아라에게도 물어봤다. 남자친구 (김)용준의 어머니에게 물어봤는데 다들 좋다고 했다. 이 정도면 해도 괜찮겠구나 하는 생각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에 함께 참석한 SG워너비의 김용준은 황정음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응원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용준이는 제가 열심히 살게 만들어준 사람이라 고맙게 느낀다"며 "저는 통장에 잔고가 별로 없는데 용준이는 통장에 잔고가 많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황정음은 화장품 개발 단계부터 참여한 것은 물론 투자까지 맡아 CEO로 첫 걸음을 내디뎠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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