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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세대가 살아가는 법 'BRABO' <삼성硏>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회사는 생활의 일부예요. 언젠가 보상 받을거란 믿음으로 희생하며 살지 않아요. 받는 만큼 일하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걸 즐기고 할 말은 하고 삽니다. 그게 Y세대의 방식이예요"


1980년 전후에 태어나 IT의 빠른 변화, 글로벌경제의 가속화 등 기성세대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성장했던 'Y세대'가 사회에 진출하면서 색다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조직위주의 삶 ▲평생직장 개념 ▲안정성 중시 ▲위계 중시 ▲개인희생 집단주의로 대변되는 기성세대들과 확연히 다른 인생관을 가지고 사회생활에 임한다는 것이 이들의 특징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1일 '신세대 직장인의 특징 BRAVO generation' 보고서를 통해 "신인류라 불리며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Y세대가 2000년 이후 직장에 들어가 젊은 구성원으로 조직 내에 자리잡고 있다"면서 이들의 조직문화와 리더십에 대해 설명했다.

보고서는 "신세대들은 ▲Broad Network(다양한 인간관계와 관심사) ▲Reward-sensitive(평과결과 및 보상에 민감) ▲Adaptable(새로운 것에 대한 강한 적응력) ▲Voice(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 ▲Oriented to myself(회사보다 개인생활을 중시), 즉 'BRAVO'로 정리되는 사고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신세대 직장인은 해외 생활 경험을 토대로 한 글로벌 경쟁력,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적 아이디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유연성 등 현 기업환경에서 매우 유리한 강점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강점을 조직의 경쟁력으로 활용하는 것이 기업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평가 및 보상에 민감한 이들의 특성을 활용해 조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으며 새로운 것에 대한 강한 적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업무 기회를 부여하는 등의 활용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보다 개인생활을 중시하는 성향에 대해서는 업무의 질 중심으로 유연한 근무 문화를 구축하고 조직의 핵심가치를 적극 공유할 것을 권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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