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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탐지력 높인 '알약2.0' 발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이스트소프트가 보안 소프트웨어 '알약1.0'의 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기업용 '알약2.0'을 출시했다.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 알툴즈사업본부는 2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알약 2.0 사업전략 발표회'를 개최하고 '알약 2.0' 출시를 비롯한 향후 보안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알약 2.0' 기업용 버전은 탐지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테라(Tera) 엔진', '비트디펜더 엔진', 세계적 보안기업인 소포스(Sophos)사의 엔진을 사용해 '트리플 엔진'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정상원 알툴즈사업본부 본부장은 "소포스 엔진은 빠른 검사 속도와 변종 탐지 기술이 탁월하다"며 "알약2.0에서 국내 악성코드에 강한 테라 엔진과 글로벌 악성코드에 강한 비트디펜더 엔진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검사 수준을 조절하는 '스마트스캔 기술'로 모든 파일의 위험도를 분석 및 분류할 수 있어 검사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시스템 부하는 낮아졌다"고 말했다.


'알약2.0'은 방화벽을 통해 시스템 연결을 감시, 위험요소가 임의로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이날 회사 전체의 보안 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 '중앙관리 솔루션(ASM) 2.0'도 발표했다. '중앙관리 솔루션(ASM) 2.0'은 담당자가 보안 관련 문제를 처리하는 시간을 줄이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이스트소프트 측은 '중앙관리 솔루션(ASM) 2.0'이 멀티플랫폼 지원으로 리눅스 환경에서도 설치·운영이 가능해 서버 구축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정상원 본부장은 "2.0은 알약의 강점인 탐지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했으며 새로운 기능보다는 1.0을 보완하는데 많은 신경을 썼다"며 "2.0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장중 대표도 "알약1.0은 지난 2007년 출시된 이후 급격히 사용자가 증가해 올해 9월 기준으로 175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용자 요구를 반영한 것이 2.0 버전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올해 11월 중으로 CC인증 획득으로 공공 보안 시장에 진출하고 오는 2010년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며 "2010년에는 관련 시장 점유율 15%, 8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오는 22일 출시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7'이 안정화되는 2010년 상반기에 '알약2.0' 공개용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며 윈도7을 지원하는 '알약1.4' 버전은 11월 초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이번에 발표한 '알약2.0' 기업용 버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제품 라이선스 기간을 60일 연장해주고, 구매수량에 따라 중앙관리솔루션, 알약 서버용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알약 홈페이지(www.alyac.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벤트는 오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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