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올해 1~9월 중국의 국유기업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하반기 들어 실적이 호전되면서 순익 감소폭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국 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국유기업 순익은 9366억위안(약 1371억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국유기업 매출은 15조8361억위안으로 1.7% 감소했다.
1~8월 국유기업 순익 감소폭이 이보다 2% 포인트 가량 높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9월 실적은 예전보다 호전된 것으로 추정된다. 재정부는 9월의 정확한 순익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8월보다는 12% 가량 떨어졌다고 밝혔다.
국유기업 가운데서도 중앙정부 산하의 국유기업 순익은 9월까지 6796억8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중앙정부 산하의 국유기업 수는 국유기업 133개와 정부부처 산하의 계열사 82개 등 총 215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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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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