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0일 나노트로닉스에 대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나노기술 대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200원을 유지했다.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매출순연에 따라 나노트로닉스의 3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TDR제품에 대한 수출지역 다변화(인도, 브라질, 미국)와 함께 무선 위성통신용 DVB-RCS장비에 대한 매출 증가 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겸비하고 있다"며 "2010년 미국향 수출액이 예상보다 확대되면서 2010년 실적 전망 상향과 함께 분기실적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 경우 적정주가도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나노트로닉스는 전날 인도와 브라질향 TDR(금속, 광 케이블내 신호의 반사현상을 이용해 초고속통신, 송배전, 플랜트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케이블의 상태진단 측정장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한국, 중국, 미국에 이어 인도와 브라질에 대한 TDR제품 공급은 향후 이들 지역에 대한 납품량 확대는 물론 러시아 등 여타지역으로의 수출지역 다변화도 기대하게 한다"고 말했다.
거래처의 구매정책 변경 의사표시와 함께 지난 2분기 미국향 매출이 전혀 인식되지 못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나노트로닉스는 3분기 인도향 납품개시, 4분기 말세이시아 및 브라질향 매출가세, 연내 미국향 매출재개 등으로 향후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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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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