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0일 아이엠에 대해 광픽업(Optical Pick Up) 글로벌 점유율 1위 기업이라며 놀라운 실적 회복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동헌 애널리스트는 "광픽업이란 레이저를 이용해 음성, 화상, 일반 데이터 등 정보를 재생산하는 광학장치"라며 "현재 아이엠의 광픽업 제품은 DVD용과 블루레이용으로 납품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광픽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엠은 지난해 하반기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최근 빠른 속도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애널리스트는 "아이엠의 순익은 지난해 4분기 소폭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 흑자로 돌아섰고 2분기에는 29억원을 남겼다"며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순이익의 40%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IT 수요의 회복으로 3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일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
아이엠은 국내 유일의, 전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광픽업 생산업체로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 매력요소로 꼽히고 있다. 광픽업 가격 협상 측면에서 유리해 사업 수익성의 개선이 향후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이 애널리스트는 또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뿐 아니라 DVD 시장 역시 향후 브릭스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여 광픽업 전방산업의 호조는 핵심부품업체로서 아이엠의 위치를 더욱 빚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LED조명, 헬스케어 등 신규사업 아이템 역시 다양한 수요처가 존재하고 있어 아이엠의 성장 기대감을 한층 강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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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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