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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상하이차 인도 합작벤처 설립

GM인디아 지분 인수통해 시장 발판 다질 듯, 양사 파트너십 강화통해 윈윈 전략 구사

[아시아경제 양재필 기자]중국의 최대 국내 자동차 업체인 상하이자동차(SAIC Motor Corp.)가 제너럴모터스(GM)와 손잡고 인도시장 공략에 발판을 다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 소식통을 인용해 상하이자동차가 GM 자회사인 GM인디아 지분 일부를 인수하기로 합의, 인도내 합작 벤처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GM의 중국사업 최대 파트너인 상하이차는 평소 인도시장 진입을 강력히 희망해 온 만큼 이번 합의로 인도시장 진출 발판을 확실히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50:50 벤처설립을 통해 인도내 승용차 생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간 지분 거래 규모와 자금 조달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상하이차의 GM인디아 지분 인수가 성사되면 이는 중국 자동차 기업의 첫 인도시장 진출 사례가 된다. GM인디아는 이번 제휴로 중국부품을 이용한 생산비용을 절감과 더불어 상하이차의 경트럭을 활용해 인도 상용차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해외 자동차 기술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상하이차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프리츠 헨더슨 G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 상하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GM은 상하이 자동차와 공고한 파트너십을 잘 유지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제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GM상하이 대변인 마이클 알바노는 “양사가 인도 시장의 성장성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며 “GM은 상하이차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대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가 GM의 중국내 미니밴 합작사인 ‘상하이차-GM-우링’ 지분 확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우링은 GM의 현지 합작파트너 중의 하나로 서민형 픽업과 밴을 주로 생산하는 자동차 업체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GM은 현재 34%인 합작사 지분을 우링지분 매입으로 49%까지 늘리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상하이차가 50%, GM 34%, 우링이 16%의 합작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상하이차는 현재 GM코리아 지분 9.8%를 보유중이다.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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