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친 피겨여왕 김연아에 외신들은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김연아의 환상적인 연기를 지켜 본 외신들은 김연아가 내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금메달을 따는 것을 거의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우선 미 일간지 LA타임스는 “연기가 시작된 지 3분이 되지 않아 내년 동계올림픽의 금메달은 김연아의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AFP통신도 본드걸 김연아가 프랑스 밤을 밝혔다며 김연아는 경쟁자들에게 금메달에 가까이 오지 말라는 경고를 날린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pos="L";$title="";$txt="";$size="275,344,0";$no="200910181543401925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미국 유명 스포츠 칼럼니스트인 필립 허쉬가 LA타임스 블로그에 김연아에 대한 글을 올려 주목을 끈다. 그는 김연아가 피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그녀는 올림픽은 물론 어느 대회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실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그는 “김연아가 이번 쇼트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기량은 남자대회 3위에 해당하는 점수”라며 “김연아는 부상으로 은반을 떠나거나 라이벌이 없어 은퇴하기 전까지 위대한 스케이터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빙상연맹도 공식 홈페이지에 17일(현지시간) 그랑프리 1차 대회 경기 결과를 전하면서 그녀는 “현재의 세계챔피언”이라고 전했다. 연맹은 김연아의 연기가 환상적이었다며 그녀는 금메달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치러진 그랑프리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3.95점을 따내,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총점은 210.03점. 여자 피겨 싱글 사상 최초로 200점을 돌파한 것이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랑프리 대회 6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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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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