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20일이평선 회복 무위로 만들어..누적 미결제 11만계약 회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개인이 코스피200 지수선물의 20일 이동평균선 회복 시도를 무위로 만들었다.
15일 지수선물은 이틀 연속 상승에 성공했지만 개인이 5개월여만에 4000계약 대규모 매도 물량을 쏟아낸 탓에 전날과 달리 음봉을 형성하며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 1만포인트 탈환에 따른 갭상승 부분을 배제할 경우 지수선물은 오히려 하락반전한 셈이다. 장중 이달 들어 처음으로 심리선인 2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안착에는 실패했다.
15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70포인트(0.79%) 오른 217.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강후약이었다.
다우지수가 1만선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00포인트 오른 217.70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강하게 20일 이동평균선과 219선을 돌파해내는 기세를 보였다.
하지만 상승 흐름은 개장후 30분만 이뤄졌다. 9시34분에 219.45의 고점을 확인한 지수선물은 이후 장 마감까지 하락세를 지속했다. 장중 저점은 1시30분에 기록한 216.95였다.
개인은 4057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4368계약 순매도했던 지난 5월28일 이후 최대 규모였다. 개장초 소폭의 순매수를 나타냈던 개인은 오전 10시부터 매도 물량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장중 한때 5300계약 이상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4275계약 순매수했다. 이틀째 매수 우위였다. 기관은 556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853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다. 차익거래가 122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37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7만277계약을 달성해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다.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 4164계약 증가했다. 누적 규모는 11만1844계약을 기록해 이달 들어 처음으로 11만계약을 넘어섰다.
평균 베이시스는 0.37포인트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07포인트로 이틀째 백워데이션을 연출했다. 마감시 괴리율은 -0.4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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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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