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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NPC, 베네수엘라와 160억달러 합작 조만간 발표

[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중국과 베네수엘라 정부가 추진해오던 석유생산 합작사 설립이 이달 중에 가능할 전망이다.
합작사는 베네수엘라 최대 유전지대인 오리노코의 '주닌-4'에서 하루 40만 배럴을 생산해 중국석유천연가스(CNPC)에 공급하게 된다.


15일 중국의 메이르징지(每日經濟)는 CNPC와 베네수엘라 유전회사((PdVSA)간 유전개발 협상이 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합작사 규모는 16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북부에 위치한 오리노코 지역은 5만4000㎢의 방대한 규모로 전 세계에서 천연역청과 중유 저장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


양국간 합작사 논의는 지난해부터 이뤄진 것으로 지난해 5월 합작사 설립 조인식을 가진 바 있다. 당시 베네수엘라가 석유개발권 환수를 발표하자 서구 메이저 개발사들과 갈등이 증폭되며 중국이 어부지리를 차지한 것이다.

중국은 이번 협상이 타결되면 중국 기업이 그동안 서구 회사들이 주도해왔던 베네수엘라 유전 발굴 사업에 초석을 닦는 것이라고 반기고 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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