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베네수엘라가 공동 유전 개발 사업 확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와 러시아 주요 정유 업체들은 오리노코 석유 벨트에 위치한 주닌-6 광구 개발에 2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베네수엘라의 콘소르시오 나시오날 페트롤레로와 러시아의 로즈네프트와 루코일, 가즈프롬은 우선 10억 달러를 투자해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합작사는 일평균 40만∼45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파엘 라미레즈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참여업체들은 계획에 따라 1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며 "향후 유전 개발에 총 200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난주 러시아를 방문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와 만나 러시아 기업들과의 유전 개발 합작사 설립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한 바 있다.
또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국영방송에 출연해 러시아가 베네수엘라의 무기 구입에 22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부터 차베스 대통령은 러시아산 무기 도입에 44억 달러를 투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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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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