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5일 에이스안테나에 대해 노키아의 차세대폰 개발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매출이 빠르면 내년부터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원을 유지했다.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무선통신 기지국과 휴대단말기 안테나 전문업체인 에이스안테나가 대역폭과 성능을 향상시킨 안테나 설계기술인 'DMA기술'을 노키아에 제안, 1년여에 걸친 기술검증 끝에 차세대폰 개발 프로젝트 참여사로 결정됐다"며 "양산모델 채택 및 적용과정을 거쳐 이르면 2010년 2분기부터 에이스안테나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에이스안테나의 3분기 실적이 2분기에 이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도 매력적으로 분석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96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에 이어 예상치(매출액 192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LG전자의 휴대폰사업 호조에 따른 단말기용 안테나 매출 호조와 함께 KT, SK텔레콤향 기지국 안테나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글로벌 통신장비업계의 투자위축과 함께 신규 거래처인 에릭슨으로의 기지국용 안테나 매출이 예상보다 더디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제품 방산제품 매출증가폭이 기대보다 크지 않아 3분기 보다 소폭 증가한 206억원의 매출액과 2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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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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