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통신표준화 부문 표준문서로서 인정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이더넷 링 핵심기술’이 세계 표준으로 채택됐다.
14일 ETRI에 따르면 무선 백홀 네트워크 및 사업자이더넷 네트워크 기술 중 하나인 ‘이더넷 링 보호절체 기술’에 대한 표준인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 표준문서(ITU-T G.8032)에서 ‘이더넷 링 네트워크 장애에 대한 비가역성 복구기술’이 세계 표준으로 선정됐다.
또 세계 처음으로 ITU-T G.8032 표준에 적합한 ‘이더넷 링 보호절체 핵심 모듈’을 개발, 국내 기업에 기술 이전해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이더넷 링 네트워크 장애에 대한 비가역성 복구기술’은 그동안 장애 복구 뒤에도 망의 일시 장애를 일으키는 가역성 방식의 단점을 해결하고, 이전 상태로 돌려 놓는 시간도 줄였다.
또 장애 복구 과정에서도 음성전화, 멀티미디어 통신 등 여러 가지 응용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더넷 링 보호절체 핵심 모듈’은 새롭게 개발되는 장비뿐만 아니라 과거에 쓰고 있던 이더넷 스위치/라우터 장비에 소프트웨어 향상만으로도 설치 가능토록 통신 규약을 소프트웨어로 바꾸어 놓았다.
핵심 모듈은 세계 표준에 맞춰 개발됐고, 멀티 링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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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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